Babstory/관심종목이야기

한국캐피탈

호두밥 2018. 9. 27. 23:49

안녕하십니까 밥입니다.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종목은 한국캐피탈이라는 종목입니다.


이번에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한미 금리차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의 금리인상 압박이 증가했습니다.


한은총재는 이미 예상된 결과기 때문에 금융시장이 차분했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금융주가 딱히 상승하지 않았기 때문에 


예상된 결과라고 하기에는 지금까지 반응이 너무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무튼 금리가 인상했으니 그렇다면 금융주 매력이 상승하겠죠? 


그리고 금융주중에 상승하지 못한 종목이 있다면 그 종목에 대한 매력이 엄청 증가할 것입니다.


그 중에서 이 한국캐피탈이라는 종목을 발굴해봤습니다.


우선 이 종목이 영위하는 사업을 살펴보겠습니다.


1989년 설립되었으며 시설대여업 및 렌탈업, 팩토링업무 및 운전자금지원과 신용대출 및 담보대출업무, 지급보증업무, 신기술사업금융업, 할부금융업 등을 영위하고 있음 현재 팩토링 및 일반대출, 지급보증, 기술사업금융업 등의 기업금융과 리스, 할부금융, 개인대출 등 소액 다건 여신 위주의 Portfolio 다각화를 통한 영업확대 및 수익창출에 주력하고 있음 여신전문금융업이란 수신기능 없이 회사채 발행, 금융기관 등으로부터의 차입, 보유유가증권의 매출 및 매출채권의 양도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여 여신금융업무를 영위하는 업종임 할부금융시장과 리스금융시장은 은행, 보험, 저축은행 등 여타업종의 자동차금융시장 진입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음 매출구성은 이자수익 79.93%, 유가증권평가및처분이익 11.35%, 수수료수익 4.47%, 기타금융수익 1.96%, 대출채권평가및처분이익 1.48%, 기타영업수익 0.69%, 배당금수익 0.12% 등으로 구성


이라고 합니다.


역시 금융업 답게 이자수익이 80%로 가장 많으며 앞으로 국내 기준금리인상에 매출이 크게 영향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전자공시를 살펴보았는데 이상한 공시가 하나 있었습니다.



기준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에 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기준금리상승으로 인해 차입금 이자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공시입니다.


흠... 부채가 많거나 영업활동중인 자금이 줄어든 걸까요?


그 이유를 안정성 지표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차입금비율이 500%가 넘어가고 bis비율(자기자본비율)이 10%대 초반이네요.


 *bis 자기자본비율:BIS(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국제결제은행)가 정한 은행의 위험자산(부실채권) 대비 자기자본비율로 1988년 7월 각국 은행의 건전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최소 자기자본비율에 대한 국제적 기준을 마련하였다. 이 기준에 따라 적용대상은행은 위험자산에 대하여 최소 8% 이상의 자기자본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즉, 은행이 거래기업의 도산으로 부실채권이 갑자기 늘어나 경영위험에 빠져들게 될 경우 최소 8% 정도의 자기자본을 가지고 있어야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산출공식은 '자기자본비율=(자기자본/위험가중자산)×100>8%'이다. 위험가중자산이란 빌려준 돈을 위험에 따라 다시 계산한 것으로, 은행의 자산을 신용도에 따라 분류하고 위험이 높을수록 높은 위험가중치를 적용하여 산출한다. 위험가중치는 거래 상대방에 따라 중앙정부·중앙은행은 0%, 국내 공공기관은 10%, 은행은 20%, 주택담보대출은 50%, 그밖에 나머지는 100%를 적용한다.

BIS 비율을 높이려면 위험자산을 줄이거나 자기자본을 늘려야 하는데 위험자산을 갑자기 줄이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자기자본을 늘려 BIS 비율을 맞추는 것이 보통이다. BIS 비율이 떨어지면 은행의 신인도 하락으로 고객 이탈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은행간 합병에서 불리한 입장에 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은행들은 BIS 비율 유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BIS 자기자본비율 [BIS capital adequacy ratio, ─自己資本比率] (두산백과)


따라서 부채가 많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또 미래에셋대우의 차입금비율을 보니 600%를 넘어가는 것을 보아 금융업이 원래 이런가 싶다가도


신한지주, 키움증권 등의 차입금비율을 보니 200%대 후반을 나타내는 것을 보아 높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금융업이라 별 의미는 없어보이지만 재무비율입니다.


기본적분석은 이쯤하고 기술적분석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한국캐피탈의 일봉그래프입니다.


뭐라고 말할 것 없이 저가권에서 놀고있습니다.



주봉에서도 마찬가지로 17년 중반부터 시작된 하락으로 지금까지 지지부진한 가격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60주선 마저 20주선을 데드크로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것도 별 의미가 없어보이는게 근 1년간 저가권인데 그 수준까지 내려온 선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ㅎㅎ


위 일봉과 주봉 그래프에서 볼 수 있는 건 1년간 응축된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1년간 중간에 한번씩 거래량이 터졌으며 일정 이하로 계속해서 내려가지 않는 모습이 꽤 확실한 지지선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먼저 금융업이기때문에 bis비율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17년 12월 기준으로 자기자본지율은 12%정도고 


올해 반기보고서에서도 그정도로 측정되고 있습니다.


신한지주의 bis비율은 15%가량이고 키움증권의 bis비율은 13% 가량으로 그렇게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우량하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주목해야할 점은 대주주라고 생각합니다.


대주주는 군인공제회로 약 80%가량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통물량은 약 18%. 현재 시가총액이 약 1087억이니 


대충 200억정도가 시중에 거래되고있는 금액인 셈입니다.

밥의 생각입니다.


유통물량도 적고 재무상태도 나쁜 편은 아닌데 이렇게까지 하락한 후 1년간 힘을 응축시켜놨다면 충분히 매력있는 종목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충분히 저가권인 지금 수준에서 꾸준히 모아보는 건 어떨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