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7

[다큐/리뷰] 코스모스 8화. 태양의 자매들

수천세대에 걸쳐 우리의 삶이 별들에 달려있다고 믿었고 실제로 그랬습니다. 인간은 '지능'이란 강점이 있었죠. 그 중에서도 패턴인식 능력이 뛰어나죠. 우리의 조상들은 밤하늘 별들의 움직임이 우주의 변화를 예고하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플라이아데스 성단은 약 1억년 전에 형성됬습니다. 각각의 별이 우리 태양보다 약 40배 정도 밝은 데 그 중 가장 눈부신 알테온은 우리 태양보다 천배나 밝죠. 플레이아데스 성단은 시력 측정에도 이용됬습니다. 별이 적어도 6개 이상 보이면 정상이었고, 7개이상 보는 사람은 전사나 정찰병 감이었죠. 브리튼 제도의 퀠트 족과 두리드교인들은 이 성단을 유령과 연관지었습니다. 1년 중 플레이아데스 성단이 가장 높이 뜨는 날 밤, 망자들의 영혼이 세상을 떠돈다고 믿었죠. 이것이 한때 사마..

[다큐/리뷰] 코스모스 7화. 깨끗한 방

먼지 알갱이들이 서서히 뭉치며 커다란 덩어리를 형성합니다. 덩어리들은 점점 더 커져 자체 중력을 가지게 됬고, 교차하는 궤도를 속으로 서로를 끌어당기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의 지표면 중 지금까지 남아있는 부분은 없습니다. 지구의 탄생과 초기 시절의 기록이 모두 사라졌다면 어떻게 지구의 나이를 알 수 있을까요? 1650년 아일랜드의 제임스 워셔 대주교가 제시한 답이 있습니다. 대주교도 성서의 창조이야기를 정설로 받아들였죠. 하지만 성서에는 정확한 년도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어셔는 구약에서 역사적 사건을 찾았습니다. 열왕기 하권에 바빌론 왕 네브카드네자르의 죽음이 나옵니다. 기원전 562년이죠. 어셔는 아담에서 네브카드네자르 시대까지 구야그이 족보에 나오는 139명의 선지자와 족장들의 세대를 더했습닏. 계산 ..

[다큐] 코스모스 6화. 깊이 더 깊이

우리 눈을 이루는 원자가 알려진 우주의 모든 원자의 수보다 많습니다. 원자는 재미있는 일들을 합니다. 작은 수소원자 2개가 큰 산소원자에 붙어 물분자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물이 h2o죠. 물방울 안은 수많은 생명체가 있고 수 많은 사건이 펼쳐지는 아주 작은 코스모스죠. 물 속의 생명체, 집신벌레와 딜리투스, 완보동물 완보동물은 맨 몸으로 진공상태에서도 살 수 있을 정도로 강합니다. 다섯번의 대멸종에서도 살아남았죠. 식물의 모든 잎과 줄기에는 기공이라는 미세한 구멍이 있습니다. 이 기공으로 이산화탄소를 마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산소를 내쉽니다. 햇빛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분자는 엽록소입니다. 엽록소 안의 엽록체는 햇빛을 이용해 물 분자를 산소와 수소원자로 분해합니다. 그런 다음 수소는 이산화탄소와 결합시켜 ..

[리뷰/다큐] NGC 코스모스 04 : 밤하늘의 유령

윌리엄 어셔는 망원경이 타임머신임을 가장 먼저 이해한 사람입니다. 별이 지구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고, 별의 빛이 지구에 도달할 즈음엔 별이 사라지고 없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인지했죠. 빛은 초당 33만km의 거리를 이동합니다. 딱 지구와 달만큼의 거리이죠. 우리가 달을 올려다 볼땐, 1초 전 달의 과거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일출은 환영입니다. 지구의 대기에 의해 햇빛이 구부러지고, 실제 태양이 수평선 위로 올라오기 전에 우리 눈에 보이게 되죠. 햇빛이 지구에 오는데 8분이 걸립니다. 지구에서 우리가 보는 태양은 8분전의 태양이죠. 또 한가지, 원래 태양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지구와 함께 도는 거죠. 빛은 1년 동안 6조 마일 또는 10조 킬로미터를 이동합니다. 태양과 가장 가까운 항성인 프록..

[리뷰/다큐] NGC 코스모스 03 : 지식이 두려움을 정복할때

우리 조상들은 하늘을 통해 날씨와 계절을 예측했고. 이 메세지는 신적 존재가 인간에게 보내는 것이라 여겼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혜성이 나타나면 하늘의 질서를 어지럽힌다고 생각했죠. 우리 조상들은 혜성을 재앙의 징조로 파악했죠. 재앙이란 의미의 disaster는 불길한 별이란 의미의 그리스어가 어원입니다. 인간의 패턴 인식 능력은 매우 뛰어나서 때론 잘못된 의미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인간은 의미를 갈망합니다. 우리의 존재가 우주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증거를 원하죠. 그래서 혜성에서 신의 의미를 찾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려 애쓰는 겁니다. 태양계가 형성될 때 생겨난 얼음과 먼지로 된 구름을 오르트 구름이라 합니다. 오르트는 오르트 구름에서 혜성이 생겨난다고 생각했죠. 오르트는 태양과 우리 은하 중심이 ..

[리뷰/다큐] NGC 코스모스 02 : 생명의 강물

만 오천년전 늑대 중 일부는 인간에게 길들여지기로 했습니다. 경비와 음식물 쓰레기를 해결해주는 대신 따뜻한 잠자리와 식량을 얻을 수 있었죠. 인간은 점점 더 작고 귀여운 개들을 선택했죠. 오늘날 우리가 아는 애완견들은 수백년 전에 진화한 것입니다. 이렇게 인간이 진화에 개입하는 것을 인위선택이라 합니다. 자연 선택은 수억년에 걸쳐 자연에 의해 선택되는 진화과정입니다. 품종을 결정하는 DNA는 이중 나선 구조로 이루어진 유전자 정보입니다. 이 DNA는 정교한 자가 복제를 통해 수세대를 걸쳐 전이됩니다. 간혹 DNA 자가 복제 과정에서 작은 변화가 일어나 돌연변이가 발생하죠. 예를 들어 북쪽의 갈색곰의 DNA의 변형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털이 하얀 곰이 태어났죠. 돌연변이로 태어난 것이 아주 희박한 확률로..

[리뷰/다큐] NGC 코스모스 01 : 은하수에 서서

우주를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우주에서 우리의 위치, 주소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위치는 다음과 같죠. 우리 < 지구 < 태양계 < 우리은하 < 국부은하군 < 처녀자리 초은하단 < 은하망 ( 현재까지 관측 가능한 우주) 이런 거대한 우주가 여러 개 존재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다중우주론) 인간이 우주를 발견한 것,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일까요. 코페르니쿠스는 가장 먼저 지구가 태양을 돈다고 주장한 학자입니다. 코페르니쿠스에게 영향을 받은 조르다도 브루노는 광대한 우주, 또 다른 우주(세계)를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 둘은 모두 신성모독이란 죄명으로 교회에 의해 벌을 받게 되죠. 어찌되었든, 인간은 우주를 인식하기 시작합니다. 우주는 138억살입니다. 138억년이란 우주의 역사를 12달의 달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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