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니버스에서 싯포와의 첫만남이 나오는 장면을 보며... 뇌수 형 만텐이 동생의 심장을 먹는 것을 보고 무서웠던 기억이 나네요.
캐릭터도 너무 예쁘고 귀여운 것들이 많아서 자주 따라 그렸던 기억도 나네요.ㅋㅋ
저의 초등학교 고학년 시절을 책임졌던 이누야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이누야샤 속 저의 최애는 셋쇼마루네요...
진정한 츤데레 형...ㅠㅠ 링과의 아기자기한 로맨스도 그렇고... 너무 멋집니닷!! 가끔 찾아와서 이누야샤를 구해준다거나 고민하는 것에 툭툭 한마디 던져서 깨우침을 준다거나... 주변에서 뭔가를 알려줄때마다 파워 앨리트로서 그냥 한번에 뽞!! 해내고 말이죠!ㅎㅎ
그리고 만화 이누야샤 속 매화마다 빠지지 않은.. 숨겨진 주인공.. 철쇄아와 천생아...
말도 못하는데;; 매번 이누야샤와 셋쇼마루를 이끌어 준달까요. 나라쿠와의 마지막 전투에서도 철쇄아가 힌트를 줘서;; ㅋㅋㅋㅋ
무엇보다 철쇄아가 없으면 이누야샤는 그냥 무식하고 힘만 믿는;;; 가끔 생존본능에 따라 성장을 하긴 하지만요. 반요라면서 요괴보다 더 본능에 충실한 것 같습니다.ㅋㅋㅋㅋ
주저리 말이 길었군요. 그럼 이만~
내게 입맞춤한 그 마음에 거짓은 없다.
키쿄우
내가 어떻게 보이지? 인간으로 보이나? 나는 누구에게도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망설여서도 안돼. 허점이 있으면 요괴가 덤벼드니까. 인간이면서 인간이어선 안 되는 거야.
이누야샤 나는 너와 닮았다. 반요인 너와... 그래서 죽일 수 없었어.
키쿄우
아무데도 없으니까. 요괴도 아니고 인간도 아니야. 아무 데도 갈 수가 없어.
그렇게 살아오다, 문득 깨닫고 보니 혼자가 돼 있더라.
그러니까... 내가 있을 자리는 내 힘으로 차지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어. 그 방법 밖에 몰랐으니까...
이누야샤
나는 나라쿠에게 심장을 잡혀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그런 놈이 시키는 대로만 하긴 싫어.
나는 바람이야. 언젠가 자유로워지고 말 테야!
카구라
키쿄우 넌 내 목숨이 네 거라고 했지! 그렇다면 네 목숨은 내 거야!
이누야샤
키쿄우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했어. 키쿄우와 나는 전혀 달라. 살아 있으니까...
내가 키쿄우의 환생이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키쿄우는 아니야. 마음은 내 마음이야.
하지만 한 가지 키쿄우의 마음을 알았어. 나와 같은 다시 한 번 이누야사를 만나고 싶다는...
어쩌면 키쿄우도 나와 같은 마음이 아닐까 생각했더니 약간 편해지더라. 만나고 싶은 마음은 같지 않을까 하고...
그래서 용기를 내서 이누야샤를 만나러 왔어. 난 이누야샤랑 같이 있고 싶어. 잊을 수가 없어.
이누야샤 딱 하나만 물을게. 같이 있어도 돼?
카고메
나를 뭘로 보는 거냐! 내가 사랑스런 낭자의 생명과 맞바꾸면서까지... 목숨을 부지할 성 싶으냐!
미로쿠
인간은 번뇌하는 존재입니다.
그러기에 숭고해지고 싶어하는 것이지요.
목숨이 아까워 눈물을 흘리는 것은 수치가 아닙니다.
키쿄우
나는 알고 싶지 않았다. 나 자신의 나약함을... 나는 내 몸과 마음의 약함을 어찌할 수 없어 울고 있었던 것이다.
하쿠신
키쿄우란 계집을 죽인 것은 나라쿠다. 그리고, 그걸 구하지 못한 것은 이누야사, 네가 아니냐?
내게 화풀이를 할 틈이 있거든 나라쿠나 쫒아가도록 해라.
셋쇼마루
네 말은 틀렸어. 내가 이누야샤를 원망하거나 키쿄우를 질투하는 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잇는 마음이야.
네 말처럼 남을 미워하거나 저주한다는 뜻이 아니야! 내가 이누야샤를 좋아한다는 뜻이야!
카고메
내 얘기는 이제부터야. 만약 나라쿠와의 싸움이 끝나고, 풍혈의 저주가 풀려, 내가 살 수 있게 된다면...
그때는 나와 함께 살면서 내 아이를 낳아주지 않겠어?
미로쿠
심장이 움직인다. 이제 어디로 가지? 어디든지 갈 수 있어. 나는 자유다.
카구라
개죽음인지 아닌지는, 내가 결정한다.
셋쇼마루
설령 내 목숨을 갉아먹는다해도. 풍혈을 쓰지 않으면 안될 때가 온다.
그래도 내게는 믿음직한 동료들이 있다.
미로쿠
본디 생명이란 한계가 있는 법. 네가 원한다하여 아무 때나 살려낼 수 있을 만큼 값싼 것이 아니다.
셋쇼마루 어머니
셋쇼마루. 너는 깨달아야 했다. 네가 사랑하는 목숨을 구하려하는 마음과 동시에, 그것을 잃는 슬픔과 두려움을.
설령 무기를 휘두를 때에도 생명의 중함을 알고, 자비로운 마음을 가지며, 적을 죽여서는 안된다고.
그리고 그것이 뭇 생명을 구하고, 적을 명도로 보내는 천생아를 지닌 자의 자격이라고.
셋쇼마루 어머니
들어줘 이누야샤. 나는 죽음을 재촉하는 게 아니야.
이걸 마시느냐 마느냐 그것은 내가 어떻게 살 것인지 선택하라는 뜻이다.
나는 싸우며 살면서, 산고를 지키고 싶다.
미로쿠
모든 것을 버려라. 셋쇼마루. 칼에 대한 집착도, 이누야샤에 대한 증오도..
그 때가 셋쇼마루, 네가 네 아버지를 넘어설 때다.
토토사이
눈 앞에 죽느냐 사느냐 하는 사람이 있고, 나밖에 살릴 수 없다는 말을 들으면, 살리는 게 당연하지!
카고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