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dustory/애니&만화

만화 페어리테일 속 명대사

호두밥 2018. 4. 21. 21:56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게시글을 작성하게 되었네요. 잠깐 블로그를 쉬는 동안 페어리테일을 정주행했습니다.

오랜만에 봤는데 스토리가 정말 탄탄한 명작이네요.ㅎㅎ

도입부에 뿌린 여러 떡밥들을 차례차례 거둬들이며 전개해나가는 과정이 탄탄했어요. 

주인공이나 캐릭터들이 다른 만화들처럼 신기술을 만들거나 하질 않아서 성장해나가는 느낌이 조금 덜하긴 했습니다.

무엇보다 멸룡 마도사들의 기술이 붕권이나 철권은 모두 주먹질, 포효나 공효는 모두 입에서 나가는 것. 

기술보다는 주인공이 마력의 성질을 변화시키거나, 누군가에게 마력을 받거나 하는 식으로 강해져가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최후 보스인 제레프와 아크놀로지아의 결말이 허무한...??

시원스런 전개에 3일간 시간을 쪼개가며 정주행했네요. 


뭔가 항상 대책 없이 동료가 최고야! 라는 나츠.

길드의 마스터로서 엄청난 책임감을 지닌 마카로프. 작가가 엄청 좋아한 캐릭터인 것 같단 생각도 들고 말하는 것 마다 줄줄히 명대사ㅎㅎ

터프한 걸크러쉬의 결정체! 제가 젤 좋아하는 캐릭터인 엘자 스칼렛!

나츠의 라이벌이자 가장 합이 잘맞는 친구인 그레이! 

작가의 전작인 레이브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캐릭터더라구요.

알게 모르게 에피소드마다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을 맡아온 루시! 

그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들이 있지만!!! 두번째로 정주행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가질이었어요. 거의 유일하게 연애다운 연애를 하더라구요. 으흐흑 (니가 최후의 승자닷)


그럼 명대사 게시글을 시작하겠습니다. 만화 자체가 길다 보니 좀 많네요...ㅎㅎㅎㅎ


이치를 넘어서는 힘은 모두 이치 속에서 태어난다. 

마법은 기적의 힘 따위가 아니야. 

우리 안에 있는 기의 흐름과 자연계의 기의 파장과 어울려, 비로소 구현화되는 것이다. 

정신력과 집중력을 사용한 아니, 자신의 모든 영혼을 쏟아 붓는 것이 바로 마법이야. 

위에서 내려다 보는 눈깔들에 일일이 신경쓰다간 마도는 정진할 수 없다. 

얼간이 평의원 놈들을 두려워 마라. 자신이 믿는 길을 가라! 그것이 페어리 테일의 마도사다!

마카로프,


아무것도 달라지는 건 없어. 약한 인간은 언제까지나 약한 채로. 

하지만 약한 것이 모두 악은 아니다. 애초에 인간이란 약한 생물이니까. 

혼자서는 불안하기에 길드가 있는 것이다. 친구가 있는 거야. 

강하게 살기 위해 서로 모여 함께 걸어가지. 못난 자는 남보다 많은 벽에 부딪치고, 좀 멀리 돌아가게 될지도 몰라. 

하지만 내일을 믿고 발을 내딛으면, 힘은 절로 솟는다. 

강하게 살고자 하면 웃으며 나아갈 수 있어. 그런 피리에 의지하지 않고도 말이다. 알겠냐.

마카로프, 럴러바이 에피소드


리온이 좀 더 넓은 세계를 봤으면 좋겠다. 

그레이, 그건 너도 마찬가지다. 슬퍼할 것 없다. 난 살아있어. 얼음이 되어 영원히 사는 거야. 

걸어나가라. 미래를 향해. 

네 어둠은 내가 봉하마.

울, 데리오라(그레이 과거) 에피소드


루시.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전부라고 까진 하지 않겠지만, 어느 정도는 공유할 수 있다. 

한 사람의 분노는 모두의 분노, 한 사람의 행복은 모두의 행복, 그리고 한 사람의 눈물은 모두의 눈물. 그게 길드다. 

자책의 감정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 

네겐 이미 우리의 마음이 닿았을 터. 고개를 들어라. 너는 페어리 테리의 일원이니까.

마카로프, 펜텀VS페어리테일 에피소드


내게 필요한 건 돈도 예쁜 옷도 아니에요. 나라는 인격을 인정해주는 곳이란 말이에요. 

페어리 테일은 이제 또 하나의 가족. 여기보다 훨씬 따뜻한 가족이에요. 

짧은 동안아지만 엄마와 지냈던 이집을 떠나는 건 정말 괴로운 일이고, 모두와 헤어지는 것도 무척이나 마음이 아프지만, 

하지만 만일 엄마가 아직 살아계셨다면, 네가 원하는 일을 하라고 말해줬을 거예요. 

안녕. 아빠.

루시 하트필리아, 펜텀VS페어리테일 에피소드


그래 모든 것은 믿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거야. 가령 점술이니 신앙이니 소원을 비는 건 '마법'의 일정이라고 생각하면 돼. 

믿는 사람만이 느낄 수가 있는 기적이거든. 

마법의 존재를 믿고 자신의 힘을 믿고 자연과 함께 한다는 걸 믿는 자만이, '마법'을 쓸 수 있단다.

로브, 낙원의 탑(엘자 과거) 에피소드


난 벌써 옛날에 '마력'을 잃었지만, 엘제 내겐 아직 무한한 가능성이 있단다. 

그것은 마음…. 이런 곳에서 그런 미소를 보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자유란 마음 속에 잇는 것. 엘자의 꿈은 꼭 이루어질거야.

로브, 낙원의 탑(엘자 과거) 에피소드


그 녀석은 늘 고독한 채로, 마음에 갑옷을 두르고, 울고 있었어. 

엘자는 반드시 페어리 테일에 있어야 해. 눈물을 흘리지 않기 위해서.

그레이 풀바스터, 낙원의 탑(엘자 과거) 에피소드


고통스러운 추억은 내일로의 양식이 되어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누구나 그래. 인간에겐 그럴 수 있는 힘이 있다. 

강하게 걸어라. 나도 계속 강하게 걸을 테니.

엘자 스칼렛, 낙원의 탑(엘자 과거) 에피소드


혼자가 외롭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사람은 상냥해질 수 있는 거야.


미라젠, 판타지아(렉서스) 에피소드



나 참 못난 녀석 같으니. 좀 더 어깨의 힘을 뺄 순 없겠냐. 

그럼 지금까지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일 게다. 들리지 않던 말들이 들릴게야. 인생은 훨씬 즐거운 거다. 

나는 네 성장을 지켜보는 것이 살아가는 낙이었다. 힘 따위 필요 없어. 똑똑하지 않아도 돼. 

무엇보다 건강한 것 그거 하나면 충분했다. 

렉서스, 너를 파문한다.

마카로프, 판타지아(렉서스) 에피소드


설령 그 모습은 보이지 않아도, 설령 멀리 떨어져 잇어도, 난 언제나 널 보고 있을 거다. 

널 언제까지나 지켜보고 있을 거야.

마카로프, 판타지아(렉서스) 에피소드


남의 고통을 보며 웃을 수 잇는 자에게 최강이란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엘자 스칼렛, 너바나 에피소드


죄에는 이골이 났거든. 페어리 테일 마도사는 원래 다 그래. 

하지만 진짜 죄는 눈을 돌리는 것.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나츠 드래그닐, 너바나 에피소드


나약함도 공포도 모든 것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진 자! 그게 살아있는 자다!

엘자 스칼렛, 엘도라스 에피소드


하나. 페어리 테일에 불이익이 될 정보는 평생 입밖에 내지 않는다. 

둘. 과거 의뢰인과 함부로 접촉하거나 개인적인 이익을 챙겨선 안된다. 

셋. 설령 길은 다르더라도 힘닿는 한 강하게 살아야 한다. 

결코 자신의 목숨을 하찮게 여겨선 안 된다. 사랑했던 친구들을 평생 잊어서는 안된다.

페어리테일 탈퇴 규율, 엘도라스 에피소드


세상엔 고독을 즐기는 자도 있지. 하지만 고독을 견딜 수 있는 자는 한 사람도 없다.

마카로프,


녀석들의 무기는 마력이 아닌, 신념을 칼날로 바꾸는 힘.

아즈마, 천랑섬 에피소드


중요한 시험이었다. 어른이 짐작하는 것보다 애송이의 심정은 훨씬 복잡하다. 

내일로 나아가기 위한 애송이의 나름의 결의를 네놈들을 짓밟았다.

길다트, 천랑섬 에피소드


공포는 악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의 약함을 안다는 것이다. 

약함을 알면 사람은 강해질 수도 선해질 수도 있다.

길다트, 천랑섬 에피소드


눈물 따위 허공에 불과한 것. 

사람이 죽어서 슬픈 건지, 슬픔이 사람을 죽이는 건지, 답은 각자의 가슴 속에. 

자랑스런 애송이들아 살아라! 미래를!

마카로프, 천랑섬 에피소드





명색이 길드라면 동료를 소중히 여겨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게 다야.

나츠 드래그닐, 대마투연무 에피소드


당신의 불타는 피와 땀과 눈물은, 햇무리처럼 아름답다. 

두려워 말라. 젊은이여. 나아가면 그곳이 바로 길이 되리니.

메이비스, 대마투연무 에피소드


사람은 누구나 반드시 살아갈 의미가 있는 걸.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분명 네게도 어떤 의미가 있을 거야.

미라젠, 대마투연무 에피소드







인간에게도 신앙은 있다. 중요한 건 자신을 잃지 않는 것. 생각하는 힘. 도망치지지 않을 용기. 걷는 것은 나 자신이다.

엘자 스칼렛, 타르타로스 에피소드


가족의 목숨을 짊어진다. 그게 부모라는 거야.

마카로프, 라그나로크 에피소드


이그닐은 미래를 이야기하라고 했었어. 그게 살아갈 힘이 되기 때문이야.

나츠 드래그닐, 라그나로크 에피소드


언제나 뒤쳐졌었다. 그게 분하고 꼴 사나워서 도망치고 싶기도 했었다고. 하지만 그런 건 이제 어찌 되는 좋아. 

반한 여자를 지킬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해!

가질, 라그나로크 에피소드


괜찮아 과거의 실패 때문에 망설이는 게 사람이야. 

그러니까 중요한 순간엔 망설여도 괜찮아. 

그런 모습이야말로 살아있다는 증거 아닐까?

루시 하트필리아, 라그나로크 에피소드


알겠냐 잘들어라. 때로는 싸우는 것도 좋다 서로가 자신에게 솔직하게 사는 건 당연한 일. 

하지만 그건 마땅히 혼을 부딪쳐야 할 상대에게 경의를 가지고 대한다는 것. 

원망이나 분함은 폭력을 이용해선 안 된다. 그게 길드다.

마카로프, 라그나로크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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