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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바텐더 나아가기 - 위스키란? : 위스키의 종류와 원료

호두밥 2018. 4. 12. 00:22

안녕하세요!. 만화 바텐더를 보고 나서 술 자체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ㅋㅋ

오늘은 위스키의 종류와 원료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해볼게요.


위스키의 정의

술은 제조방법에 따라 크게 양조주, 증류주, 혼성주 3가지로 분류됩니다. 

  • 양조주 (brewage / wine) : 과일이나 곡물에 효소를 넣어 발효시킨 것으로 알콜 도수는 보통 5~15도 정도 됩니다.
  • 증류주 (spirit) : 양조주를 증류한 것입니다. 알콜 도수가 높으며, 시중에 판매되는 것들은 물을 넣어 희석한 것으로 40~50도 정도 됩니다.
  • 혼성주 (Liquor) : 양조주나 증류주에 향이나 맛을 내는 요소를 섞은 것을 말합니다.  
이 중에서 위스키는 증류주에 속합니다. 좀더 자세히 말하면 곡류를 원료로 한 양조주를 발효시킨 뒤 오크통에 담아 숙성시킨 것을 말합니다.
※추가로 위스키란 말은 라틴어의 '아콰비타이(Auqavitae)'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요. 뜻은 생명의 물이라고 합니다.ㅋㅋㅋㅋ

세계 5대 위스키
각 지역마다 위스키에 대한 법적인 정의가 다르고, 지역의 자연조건에 따라 그 맛도 달라집니다. 그 중 대표적인 생산지의 위스키 5개를 알아보겠습니다. 

스카치 위스키 
- 생산지 : 스코틀랜드
- 종류 : 몰트 위스키 / 그레인 위스키
- 특징 : 피트(석탄)을 태워 생긴 스모키한 향.

캐나디언 위스키
- 생산지 : 캐나다
- 종류 : 플레이버링 위스키 / 베이스 위스키
- 특징 : 무난무난. 특유의 향이 없음.

아이리시 위스키
- 생산지 : 아일랜드
- 종류 : 퓨어 몰트 스틸 위스키 / 몰트 위스키 / 그레인 위스키
- 특징 : 오일리한 맛

아메리칸 위스키
- 생산지 : 미국
- 종류 : 버번 위스키 / 콘 위스키 / 라이 위스키 / 휘트 위스키
- 특징 : 붉은 빛, 강렬한 향.

재패니즈 위스키
- 생산지 : 일본
- 종류 : 몰트 위스키 / 그레인 위스키
- 특징 : 스모키한 향이 덜한 스카치 위스키


위스키 종류에 따른 원료
스카치 위스키
- 몰트 위스키 : 몰트(보리 맥아) 
- 그레인 위스키 : 몰트, 옥수수, 밀, 보리

캐나디언 위스키
- 플레이버링 위스키 : 몰트, 라이몰트, 옥수수, 호밀 
- 베이스 위스키 : 몰트, 라이몰트, 옥수수, 호밀

아이리시 위스키
- 퓨어 몰트 스틸 위스키 : 몰트, 보리, 밀, 오트밀, 호밀
- 몰트 위스키 : 몰트
- 그레인 위스키 : 몰투, 옥수수, 밀, 보리

아메리칸 위스키
- 버번 위스키 : 몰트, 옥수수(51% 이상), 호밀, 밀
- 콘 위스키 : 몰트, 옥수수(80% 이상)
- 라이 위스키 : 몰트, 호밀(51% 이상), 밀
- 라이몰트 위스키 : 라이몰트(호밀 맥아 51% 이상), 호밀
- 휘트 위스키 : 몰트, 밀(51% 이상), 호밀

재패니즈 위스키
- 몰트 위스키 : 몰트
- 그레인 위스키 : 몰트, 옥수수, 밀 등


위스키의 색과 향 : 오크통
위스키도 막 증류한 상태에서는 투명하고 색이 없습니다. 오크통에서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황금색..?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위스키를 오크통에 담아 보관하게 된 것은 17~19세기 스코틀랜드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당시 스코틀랜드에서 위스키 제조에 엄청난 세금을 부과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깊은 숲속에 숨어서 위스키를 만들었습니다. 이때부터 들키지 않도록 만든 위스키를 오크통에 담아 장기간 보관하기 시작한 것 입니다.

오크통의 크기가 작을수록, 보관기간이 길수록 위스키의 색이 진해집니다. 때문에 오크통은 크기에 따라 분류되는 데요. 가장 일반적인 4가지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배럴
- 용량 : 180~200L
- 버번 위스키 제조에 쓰이는 오크통
혹스헤드
- 용량 : 220~250L
버트
- 용량 : 480~500L
- 주로 셰리주의 숙성에 사용
펀천 
- 용량 : 480~500L
- 주로 일본에서 사용하며, 버트 보다 짧고 두께가 있는 모양


숙성 기간이 길수록 위스키의 색은 진해지지만 향은 그것과 그다지 관계가 없습니다. 통 자체의 나무향을 비롯해 피트(석탄)이 타면서 생기는 숯불향(스모키향)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버번 위스키는 새 오크통을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그 밖에 다른 위스키는 이미 사용했던 오크통을 재사용하기도 합니다. 통 자체의 성분이 줄어들어 맛을 부드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1938년 미국 캔터키 더비(경마대회)가 열린 찰스 다윈스 경마장의 공식 음료인 민트줄렙은 버번 위스키를 사용하는데요. 초기에는 새 오크통을 사용하지 않은 캔터키 위스키를 사용하다가, 2015년 이후부터 새 오크통을 이용한 버번 위스키인 Old Forester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버번통 : 버번을 숙성 시킨 후의 통 / 은은한 황금빛, 나무향, 진한 바닐라향
셰리통 : 셰리주를 숙성시킨 후의 통 / 붉은빛, 과일향, 셰리향
새오크통 : 새 것. 미국의 버번은 안쪽을 태워 사용함 / 강렬한 풍미
위스키통(플레인통) : 여러번 사용한 통 / 부드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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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 츠치야 마모루, 『도해 위스키』, AK Triva Book,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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