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dustory/애니&만화

애니 마법사의 신부 1기 속 명대사

호두밥 2018. 3. 26. 10:58

안녕하세요! 호두입니다. 최근에 2기 완결이 난 마법사의 신부를 정주행했습니다. 

1기는 희망없이 살아가는 치세에게 죽음이 무엇인지, 희망과 행복이 무엇인지, 본인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주변사람들이 차근차근 가르쳐 주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네요.

중간중간 키세와 에인스워스의 로맨스도 얼핏 보이구요. (로맨스라기 보단.. 키잡?)

그럼 보면서 맘에 들어 정리했던 대사들을 올려봅니다.



돌아가야 돼. 지금까지 "여기에 있어도 돼" 라고 들었던 적 조차도 없었어. 하지만 그 사람은 말해주었으니까. 장난감이라 여겨진대도, 질리면 버려진대도 상관 없어. 단 한번뿐이라도 "가족"이라고 불러주었으니까.

하토리 치세


우리는 인간처럼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단다. 

언제든 후회가 남지 않도록 살 수 있을만큼 살아갈 수 있는 존재이니 말이야. 

우리는 찾아올 그것이 이 별의 생명들 모두에게 평등하게 주어지는 것임을 알고 있는 거란다.

 살아가는 것의 고통도, 즐거움도 죽는 것의 적적함도 슬픔도. 그리고 나는 충분히 살아왔지. 드래곤에게 있어서도 기나긴 세월을 말이야. 다음 생명은 다음 세대가 이어받지. 네가 슬펴할 필요는 없단다.

네빈


살아가는 자가 죽은 이를 부러워하면 못 쓰지

네빈


우리의 일족은 하늘을 버리고 말았지만 언제까지고 이 하늘 아래에서 살아갈 숙명이지. 

네 이름에도 있는 '새(토리)'처럼 너도 살아가기 위하여 하늘 아래로 뛰어들려무나

네빈


결코 없애버리지는 않겠어. 괜찮아. 옮겨줄꺼야. 그러니까 당신도 상상해줘. 

민들레가 씨앗을 바람에 실어보내듯이. 그곳에 뿌리를 내려 자리잡듯이. 본디 가야할 곳으로 나아가는 바람이 불듯이.

하토리 치세




나는 인간도, 요정이나, 정령도 아닌 반푼이라 말이지. 

이토록 오래간 살아오면서 정말로 수도 없이 인간을 보아왔지만 역시 나로서는 잘 모르겠거든. 

그들을. '너희'들을 말이지.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는 있어. 하지만 공감은 할 수 없지. 분노하며, 웃는 이유는 알고는 있어도, 내 것으로 삼지는 못해. 

너를 산 건 조건이 괜찮았다. 그 이유 뿐이었다. 

네가 아무것도 지니지 않았기에 인간이 아닌 나로부터 떨어질 수 없는 아이였으니까. 

네가 원하겠다 싶은 말을 건네고 잘 곳도, 식사도, 지식도 내어주고 신경써주고, 

내 손으로 기르면 무언가를 알아낼 수 있지는 않을까 싶었어.

에인즈워스


너무 거절만 하다간 발을 헛디디게 돼. 언젠가 혼자 힘으로 서게 될 때 말이야.

안젤리카


자신 이외에 무언가를 사랑하는 건 소중한 거야.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자기자신을 위해서라도 소중한 일이야.

루츠


저주도 축복도 본질을 같아 린델.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차이지.

리하브


그대의 적을 사랑하라라고는 안 해. 하지만 우린 이웃들에게 사랑받고 있어. 

갈 길을 헤매는 이들에게 지팡이를 빌려주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야.

리하브


신들도 정령들도 바로 네 곁에 있어. 

아무도 너를 되돌아 봐주지 않더라도. 고통스럽고, 슬프고, 외로움에 신음하더라도 그들은 언제다 봐주고 있어. 

그러니까 안심하고 너 스스로를 구해내렴.

리하브


소리에 귀를 기울여. 노래에, 바람의 노래에, 물의 노래에, 사람은 기억하고 있다네. 

아득한 태곳적 입으로 내는 말보다도 앞서 태어나 몸에 차올랐던 소리를. 마법 또한 마찬가지일세. 

자신의 주변에 귀를 기울이고 손을 뻗게나. 그대는 그것을 기억하고 있을 터이니.

린델


너는 자유란다. 네가 저주를 끌어안고 살아도 그 길의 끝에 결국은 추락하더라도 그 모든 것은 네 자유란다. 

그러니까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닌 너 자신이 어쩌고 싶은지를 생각해줬으면 좋겠구나.

네빈


하고 싶은 말도, 듣고 싶은 말도 바로바로 말로 자아내어 보는 게 좋을 거야. 

말이란 시간이 지날 수록 여물어가지만 색을 잃어가는 것이기도 하니 말이야.

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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