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칵테일
권수 |
에피소드 |
칵테일 |
11권 |
부자주(父子酒) |
샌디 개프(sandy gaff) |
11권 |
마음의 가시 / 전편 |
A1 |
11권 |
마음의 가시 / 중편 |
위스퍼(Whisper) |
11권 |
마음의 가시 / 후편 |
보일러 메이커(Boiler maker) |
11권 |
부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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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권 |
아버지의 브랜디 |
스팅거(Stinger) |
11권 |
준이치의 고뇌 |
조엽수립 |
11권 |
각자의 전환점 |
양귀비 |
12권 |
좋은 사람 |
헤어 오브 더 독(Hair of the Dog) |
12권 |
테네시 왈츠 / 전편 |
테이크 파이브(Take five) |
12권 |
테네시 왈츠 / 후편 |
테네시 왈츠(Tennessee Waltz) |
12권 |
동창회 / 전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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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 |
동창회 / 중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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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 |
동창회 / 후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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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 |
편지 |
어패롤 스피리츠(Aperol Spirits) |
12권 |
크로스 로드 |
#등장 리큐르/음료
권수 |
에피소드 |
리큐르 / 음료 |
11권 |
부활 |
서 월츠(Sir Walts) |
11권 |
아버지의 브랜디 |
까미유, 북 나폴레옹 |
11권 |
준이치의 고뇌 |
헤르메스 그린티 리큐르 |
11권 |
각자의 전환점 |
계화진주 |
12권 |
테네시 왈츠 / 전편 |
앱솔루트(ABSOLUT) |
12권 |
동창회 / 전편 |
메이커스 마크(Maker's Mark) |
12권 |
동창회 / 중편 |
조지 T 스택 |
12권 |
동창회 / 후편 |
엘라이져 크레이그(Elijah Craig) |
12권 |
편지 |
어페롤(Aperol) |
12권 |
크로스 로드 |
아몬텔라도 VOS(LUSTAU VOS AMONTILLADO) |
#명대사
마음 속의 가장 소중한 목소리… 자신도 미처 깨닫지 못한 진짜 말. 그리고 어른이 되면 들려도 들리지 않는 척하는 속삭임. 그런 목소리는 아주 작아서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놓치고 만다고 합니다.
사사쿠라 류, 11권 - 마음의 가시 / 중편
사람은 가끔 망설이는 척 한단 말이야. 지금의 손님처럼. 정말로 중요한 것은 작은 용기인데. 패기가 없어서 정직하지 못하고 자꾸 신에게 기대려 하지.
기타가타, 11권 - 마음의 가시 / 후편
중요한 것은 신의 목소리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작은 용기. 그런 용기를 손님에게 준다. 그것도 바텐더의 일
., 11권 - 마음의 가시 / 후편
사람이… 사람에게 남길 수 있는 게 대체 뭘까. 그 사람이 살아있었다는 기억… 결국 추억뿐이지 않을까.
쿠루시마 타이조, 11권 - 아버지의 브랜디
누구와 마주하든 두려워하지 않고 경계하지 않고 무심(無心)으로 대한다. 난 그게 사람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궁극의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쿠즈하라 류이치, 11권 - 준이치의 고뇌
조엽수립 숲은 몇 천년. 몇 만 년도 전부터 대지에서 살아왔습니다. 사람도 기업도 태어나고 늙고 병들어 죽어갑니다. 그렇기에 순간의 만남 「끽다거(喫茶去)」가 소중한 겁니다. 그리고… 순간을 영원의 예술로 승화시키는 것. 그것이 내가 목표로 하는 칵테일입니다.
쿠즈하라 류이치, 11권 - 준이치의 고뇌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과의 캐치볼. 하지만 그 소중한 상대에게 난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 그 무력함을 견뎌야만 할 때도 있다.
사사쿠라 류, 11권 - 각자의 전환점
완벽한 사람은 주위 사람에게도 같은 것을 요구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상대를 책망하게 되는 건지도 모릅니다. '왜 나는 할 수 있는데 넌 못하니. 왜 노력하지 않냐' 고. 사람에 따라 할 수 있는 일이 있는가 하면 할 수 없는 일도 있는 법인데.
사사쿠라 류, 12권 - 좋은 사람
아무리 튼튼한 피아노 줄이라도 내내 팽팽하게 당기기만 해서는 음도 맞지 않고 끊어질 수도 있다. 가끔은 마음을 풀어줄 것. 그런 때를 위해 바의 한 잔이 있는 것이다.
사사쿠라 류, 12권 - 테네시 왈츠 / 전편
바텐더가 될 생각이라면 이것만은 명심해둬. 행복한 사람은 절대 혼자서 바에 오지 않아. 모두들 조금씩 불행을 안고 있기에 바의 문을 밀고 들어오는 거야. 그러니 바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술이 아니야. 누군가의 불행을 차분히 바라봐 주는 것. (…) 바텐더가 불행할 때는 그냥 혼자 견디는 거야. 그러지 못하겠다면 바텐더를 때려치워야지.
사나에, 12권 - 테네시 왈츠 / 후편
어째서 손님께서 바의 술을 맛있게 드셔주길 바라는가 하면… 바텐더는 믿기 때문입니다. 맛있는 술은 그 날을 아주 조금 좋은 날로 바꿔준다고.
사사쿠라 류, 12권 - 동창회 / 전편
머리는 가끔 영혼을 배신합니다. 머리로 생각하는 정의와 영혼의 정의는 다르니까요. 아무리 독한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 그건 영혼이 말랐기 때문.
사사쿠라 류, 12권 - 동창회 / 중편
타버린 통에서 생긴 바닐린이라는 성분 때문에 숙성된 달콤한 향이 글라스에 남죠. 그걸 글라스에 남은 향, 글라스 아로마라고 합니다. 사람의 마음이란 건 복잡한 겁니다. 아버님도 옛날엔 친구분들을 미워도 하고 원망도 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때로는 그 마음이 모든 기억을 달콤한 추억으로 바꿔주기도 하죠. 그 글라스 아로마의 바닐라 향처럼.
사사쿠라 류, 12권 - 동창회 / 후편
유럽에선 바텐더를 '바 키퍼'라고도 부른다. 그들의 킵 = 지키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는 술. 그리고 또 하나는… 손님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이 숙성할 시간.
., 12권 - 동창회 / 후편
시중의 바가 은신처라면, 호텔 바는 크로스로드, 교차점이에요. 사람과 사람이 스쳐지나가고 만나고 헤어지는 그 순간에 인생이 바뀌는 경우도 있죠. 그래서 가능한 많은 손님이 들어오기 쉽도록 문은 없는 편이 좋다. 그게 호텔 바의 사고방식입니다. 문은 바텐더의 마음 속에, 기술 속에, 경험 속에도 있어요. 그래서 난 이렇게 생각하며 지금까지 일을 해왔습니다. 어떤 일이든 10년 동안은 내 안에 문을 만들지 않겠다. 설령 나와 다른 방식, 다른 생각이라 해도.
니시자와, 12권 - 크로스 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