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밥입니다.
요즘 장이 심심치 않아 보여서 시황 한 번 올려보겠습니다.
일단 저는 거래량 상위 종목에서 시장상황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거래량, 거래대금 상위 종목이 나타난다면 시장이 끊임없이 다른 종목들에 관심을 가진다는 뜻이기 때문에 좋은 상황일 것이고
이전에 거래량, 거래대금 상위 종목에 나타난 종목만 꾸준히 관심을 받는다면 시장이 고여있다는 뜻이 되겠지요.
시장이 고여있다면? 결국 썩을 것이고 시장에겐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럼 거래량 상위 종목들을 살펴봅시다.
이중에 이전에 거래량이 터지지 않은 종목들은 (며칠 내에 최초로 거래량이 터진 종목들)은 다날, 동진쎄미켐, 대창솔루션, 대성엘텍 정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음.. 15종목 중에 다섯 종목이면 그리 적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고 그리 많다고 볼 수도 없겠군요.
특히 전일비 거래량 수준을 본다면 다날을 제외하곤 이전 필터링에서 남아있는 종목이 없으며
거래회전율을 보면 100%가까이 되는 종목이 고려산업 그리고 코스닥 150etf 이렇게 두 종목밖에 없네요.
이런 걸 보더라도 시장이 상당히 침체된 상황이 아닌가 싶네요.
그럼 시장상황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코스피입니다. 상승종목이 하락종목보다 많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기관이 주로 매도한 것을 보니 기관이 대형주를 매도함에 따라 이것이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보이네요.
다음으로 코스닥입니다. 상승종목이 200여종목이나 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고작 0.04%상승입니다.
코스닥 또한 대형주들이 하락을 주도했으며 개인들이 지수를 떠받친 꼴입니다.
실제로 코스닥 150은 크게 하락한 것을 보면, 대형주들이 하락을 주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코스닥 대형주들을 아무리 끌어내려도 중소형주들이 받쳐주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여기에 대해선 개인이 지수를 떠받쳤다는 것이 매우 큰 결점으로 작용합니다.
왜냐하면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정도는 통계적으로 지수와 음의 관계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제 이전 게시글에 설명해 두었습니다!)
환율도 많이 내려오긴 했지만 다시 0.4% 상승입니다.
요즘 나오는 공시들을 확인하면 경제가 생각보다 안좋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장같은 경우 그것을 선반영하는 경향을 보여주고요.
그래서 18년도 쭈욱 미끄러지고 올해 장은 횡보중이잖아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오자면.. 시장을 개인이 떠받치고 있는 현 상황은 부정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시장 차트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현 시장 상황 주봉차트입니다. 18년 중순, 말에 한번씩 데드크로스가 나왔고 올해 초에 또다시 데드크로스가 나왔습니다.
좋은 상황이라고 절대 볼 수 없겟죠?
게다가 상승하려면 60주선까지는 올라가줘야 할텐데 이전에 60주선이 저항 역할을 해줬고 이번 주에는 20주선이 저항역할을 해주려는 모습입니다.
상승하려면 5월 초에 버텨줘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서 다시 시장이 하락할 수 있다고 볼 만한 그림이네요.
코스닥입니다. 이전에 말햇던 680 근처에서 이전에 지지를 받았고 지금도 대충 그 지지선이 유효한 지점입니다.
하지만 그 당시와 조금 다른 상황인데요,
이전 글을 쓸 때는 120주선과 20주선이 수렴하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몇 주간 하락해서 내려왔다가 다시 그 수준까지 내려오면서 이 수렴은 다시 확산으로 바뀌어버렸고
심지어 60주선과 120주선의 데드크로스를 앞두고 있습니다.
여기서 버티지 못한다면 600근처까지 밀릴 수도 있고 수급상황이 그 확률이 적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니 코스닥은 털리더라도 예민하게 반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생각한 시황이었고요, 요즘같이 변화무쌍한 횡보장에서 잘 대응하셔서 다들 수익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분석 원하시는 종목 댓글로 달아주시면 분석해드립니다.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