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dustory/일상

조주기능사 필기시험 합격후기/독학

호두밥 2019. 4. 3. 14:28

안녕하세요! 칵테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조주기능사"라는 자격증을 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ㅎㅎ 

말은 어렵지만,, 쉽게 말해 바텐더 국가기술자격증입니다.

1년에 총 4번의 시험을 보는데요, 필기와 실기로 나뉘어져 있답니다.

 

우선 필기 시험을 보기 위해 시대고시기획에서 나온 "윙크 조주기능사 필기 실기 단기완성"을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3만원... 두꺼워서 그런지 비싸더군요..ㅎㅎㅎ 이 책을 고른 이유는 기출문제와 해설이 아주 잘 나와있기 때문이었는데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년도 별로 약 3회의 기출문제니까 총 21회의 기출문제가 실려있는 거죠. 

이런 필기 시험 문제는 문제은행식이라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외우는게 가장 빨리 합격하는 법이라 생각해 문제가 많은 시대고시 기획의 문제집을 골랐습니다.

 

조주기능사의 필기시험은 총 60문제 중 36문제 이상(60점)을 맞추면 합격하는 시험인데요.  '양주학개론/주장관리개론/기초영어" 세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1. 양주학개론 : 술 자체 지식 (와인, 커피, 위스키, 럼, 칵테일 등)

2. 주장관리개론 : 바 운영 및 서비스

3. 기초영어 : 바에서 쓸만한 영어..

 

양주학개론이 내용이 많고 가장 어려워 이 부분을 중점으로 정리된 내용을 살펴본 뒤 기출문제를 여러번 풀었어요. 각 문제당 적어도 3번씩은 풀었던 것 같네요. 

주장관리개론과 기초영어는 거의 상식수준이라... 어렵지 않게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칵테일 레시피로 외워가는 게 좋습니다. 실기시험 때는 당연히 외워야 하는 거지만, "다음 중 보드카가 들어가는 칵테일은?"과 같은 문제가 3문제 정도는 나오기 때문이죠.ㅎㅎ

 

공부시간은.. 하루에 1시간 가량, 이주일 정도 공부하고 난 뒤 시험을 보러 갔어요. 시험은 CBT라고 하나요..? 컴퓨터로 문제를 보고 하나씩 체크하는? 그런 식.. 마치 운전면허 필기시험처럼 말이죠. 시험 종료버튼을 누르면 바로 점수도 뜨고요.ㅎㅎ

다른 기사/기능사 시험을 보는 분들과 같은 교실에 들어가 시험을 보았는데요. 전 5분만에 풀고 나왔습니다.. 결과는 78점으로 합격!! ㅎㅎ 

 

 

필기시험이 쉬운 편이라 누구나 이주정도 공부하면 붙을 것 같더군요.

문제는 실기인데.. 언제 공부하죠? ㅠㅠ 괜찮은 학원을 혹시 아시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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